“너는 나고, 나는 너야” 

세 달 전 교통사고를 겪은 세현은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회복되지 않는 컨디션과 경쟁에 대한 압박으로 악몽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사고 당시 고장 났던 세현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다름 아닌, 바로 ‘나’로부터.

연락을 주고받을수록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두 사람.
급기야 세현은 또 다른 세현의 임신이 자신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이후 악몽처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프로 클라이머 세현의 유일한 목표는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함께 사는 연인의 관심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몸도 부차적인 문제다. 뛰어난 후배 선수에 대한 질투와 견제도 세현을 초조하게 만든다. 그런데 원치 않는 임신까지 하게 된다. 매 순간 세현이 시달리는 극도의 불안감은 악몽과 망상이 되어 세현 앞에 현현하고 어느새 그는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가 혼란하게 마주한 시공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2020년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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