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스포]불량식품 같은 드라마 "셀러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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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우연히 관심도 없었는데

그냥 리모콘 잘못 눌러서(?) 시청하게

된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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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셀러브리티" 홍보만 들었었고,

SNS드라마인줄 모르고 감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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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에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팔로워들"하고 같은 소재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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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셀러브리티"의 골격은

90년대 한국 신데렐라 드라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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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일없이 자존심만 센 여주인공과

그런 여주인공에 빠져 고난과 시련때마다

도와주는 재벌집 아들의 이야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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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작 "팔로워들"과 마찬가지로

"셀러브리티"도 SNS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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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산만하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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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안하거나 관심없는 분들이라면

1부에서 중도하차 하기 딱 좋은 연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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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는 넷플릭스 드라마 답게

기존 여타 드라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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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팅의 문제인지 배우가

몸을 사려서인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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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져 드라마에서 특히

여배우들의 욕설이 어색하거나

많이 아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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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이드라마에서

주조연 할 꺼없이

출연하는 여배우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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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은 입에 착착 감겨서

보기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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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남배우들의

쌍욕은 2% 부족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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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신분들이

"셀러브리티"의 패션과

막장성에 칭찬을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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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패션과 여타 눈요기가

좋은건 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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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및 팬션 포함

제 취향은 20년작

"팔로워들"이네요.

("팔로워들"은 세번째 정주행중이고,

"셀러브리티"는 한번 본 걸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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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란 소재로

넷플릭스 일본에서

본인들 장깅인

청춘드라마를 만들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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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에선

90년대 뉴트로를 표방한

신데렐라 이야기를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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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

제가 나이를 먹어선가요?

분명 "셀러브리티"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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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인 이동건 그리고

가빈회 식구들한테 감정이입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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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결말보단

서아리가 가빈회의 수장이며 비선실세 &

이청아같이 포커페이스 인물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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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경은 각성해서

이동건 시즌2로 성장 하길 바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