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인터스텔라 입니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다큐나 영화를 봅니다.
아쉬운건 우주영화라고 나오는 작품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죠.
우주를 배경으로만 쓰거나, 제목만 가져오고 내용은 감독의 상상력으로만 일관하는
그런 영화들만 봤습니다.
물론 영화 자체로 보면 좋은 영화들도 분명 있었지만,우주를 정면에서 다루는 영화가 없었죠.
그저 그 안에 있는 인간의 내면을 주로 다룰뿐...
그러다가 개봉했던 그래비티-인터스텔라-마션..
그래비티도 분명 좋은 영화였지만 역시 우주보다는 주인공의 심리에 집중했고..
마션은 너무나 헐리우드적인 연출과 뻔한 진행방식에 실망했었죠.
그 중에서 인터스텔라는 정말 제가 그토록 바라던 영화였습니다.

그당시 아이맥스에서 인터스텔라를 보며 허니버터칩을 먹는게 유행이었죠.
안타깝게도 허니버터칩은 못먹었으나 아이맥스에서 인터스텔라는 감상했었네요.
큰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우주의 장면들은 정말 가슴 벅찼습니다.
영화를 보고 한동안 자리에 앉아 있었네요.
그러고 드는 생각이..과연 이 영화를 넘어서는 우주 영화가 나올수 있을까?
이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만들수 있는 감독이 있을까? 였습니다.
아마 현실적으로 힘들겠죠.
다시 한번 넷플릭스에서 인터스텔라를 봐야겠습니다.
꼭 이 영화를 뛰어넘은 우주 영화가 나오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