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일본의 “국민배우”로도 칭해지던 나카무라 토오루 주연의 “수요일이 사라졌다 (水曜日が消えた)” 예고편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일본의 신예 감독 요시노 코헤이 (吉野耕平)가 감독을 맡은 이 작품은 한 명의 인간에서 요일별로 바뀌 살아가는 7명의 “나” 중 가장 수수한 통칭 “화요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아는 사람은 다들 아는 전설의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 장동건의 상대역으로 출연하여 2002년 무려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나카무라 토오루가 1인 7역으로 출연하며, 그 외 이시바시 나츠미, 후카가와 마이 등이 출연합니다.
이거… 제목과 내용만 보면 지난 2018년에 국내에서도 개봉한 바 있는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일본판 우라까이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듭니다만,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네요. 무슨 분열된 자아를 찾아가는 내면의 여정? 그런 느낌도 있고… 아뭏든 상당히 정적인 영화일 듯한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재미가 있을지도 잘…^^)
“수요일이 사라졌다”는 5월 15일부터 도쿄 등에서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친구 여러분들 중 혹시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도대체 이 영화의 정체가 뭔지 좀 알려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려봅니다…^^
예고편과 줄거리를 읽으니 엄청 관심이 가는 영화입니다.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