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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nd’를 봤습니다.

리뷰
작성자
작성일
2021-04-14 09:29
조회
97
‘The Pond’는 미국에선 지난 2월 공개된 영화입니다.

세르비아 국적의 영화이고 배경이 되는 장소도 발칸의 어디겠지만, 대사는 영어고, 출연 배우들을 봤을 때 딱히 세르비아 방화^^는 아닙니다.

우디님이 배테에서 신작으로 소개한 바도 있는 포크 호러입니다.

줄거리(?):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아내를 잃은 한 대학교수가 아마도 자신의 연구때문에 일종의 휴직 권고를 받은 것 같습니다. 딸과 한때 자신의 학생이었던 애인과 어떤 커다란 연못이 있는 지역으로 가서, 낮에는 연못 위 섬의 트레일러촌에서 연구를 계속하고(아마 그 지역 어떤 관리 일도 아르바이트 삼아 하는 것도 같지만), 일을 마치면 베개가 달린 모자(탐나는 아이템)를 쓴 말없고, 잠많은 뱃사공의 보트로 연못을 건너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고보니 밤이라고 볼 장면은 한번도 없었던 듯 합니다. 집은 잠깐 있으려고 구한 집이 아닌 것 같아서, 원래 이 지역 출신인가 생각해보지만 알 수 없네요) 딸은 가끔 악몽을 꾸고, 교수가 가져온 식물은 자꾸 죽고, 트레일러촌의 몇 안되는 이웃들은 기이합니다. 교수는 연구가 진행되며, 혼자 심각해하고 주변에서 뭔가 불길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

1. 황량하고 스산한 분위기와 아름답게 불길한 풍광. 이들을 살린 촬영.

2. 자막이 거의 필요없을 정도로 전달되고 쉬운 영어 대사

3. 가끔 나오는 기괴한 이미지들

4. 소녀들의 패션. 특히, 모자.

별로일 수 있는 점:

1. 결과는 알겠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지금까지 내용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건지,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상당히 알기 힘든 불친절하거나 -어쩌면 없었던 - 이야기 전개.

2. 일부러 그랬는지, 대사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어색한 연기

결론: 이야기가 아닌 분위기로 말하는 영화입니다. 느리고, 설명이 매우 부족합니다. 많은 부분을 짐작해야 하고, 어쩌면 기독교 신비주의 관련 지식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단테에 대한 지식도 도움이 될지도 ㅎㅎ)

평소 불친절해도 분위기로 전달하는 영화 감상에 익숙한 분이라면 합니다. 포크 호러는 대부분 분위기와 그에 걸맞는 어떤 인상적 장면이 주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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